마방민 선생님과 수업한 지 2개월이 다 되었네요~

아침 여섯시 좀 넘어서 수업인데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선생님이 항상

활기차고 생생하셔서 너무 좋아요~

저는 자다가 받을때가 많은데.. 요건 좀 죄송하죠 ^_^;;

아무튼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인상깊었던 점을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 예리한 오류수정 능력.

제가 말하면서 틀리는 따페이나 어설픈 표현들을 늘 빠짐없이 고쳐주시는데요.

늘 최선의 표현과 실용적인 단어들을 함께 가르쳐주시고

답을 말씀하시기 전에는 언제나 짧지만 스스로 추측해보는 시간을 주셔서

학생도 적극적인 수업이 되는 것 같아요.

둘째, 학생에 대한 진심어린 관심과 책임감.

제 목소리의 미세한 변화를 늘 감지하시고 건강상태나 기분을 물으신다던지,

한국의 날씨상태도 언제나 저보다 먼저 알고 계신 점.

그리고 제 잘못으로 전화를 못받았을 때에도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보충수업을 해주려고 애쓰시는 점 등이 감사했습니다.

셋째, 끊임없는 격려와 칭찬.

저 같은 경우에는 기분에 따라서 회화 능력이 많이 좌우되는 편인데요.

기분이 다운되면 말도 잘 안나오고 생각하기도 귀찮고 그래서

저도모르게 의욕없이 대충 말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에도 선생님이 오히려 격하게 칭찬을 해주시면 

제가 스스로 부끄럽고 반성하게 되어서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말하게 되죠.

헛..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적을게요.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마선생님이 참 zishenjiaoshi이신것 같아요 ㅋㅋ

선생님도 힘내시고 저도 힘내고 다른분들도 다 힘내세요~

홧팅~!!